안녕하세요, 여러분! 설명절, 한국의 전통과 풍속이 깃든 소중한 시간이죠. 오늘은 설명절의 다양한 풍속과 민속놀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레임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설빔
새해를 맞이하여 설날 아침에 새것으로 갈아 입는 옷. 세장(歲粧).
‘세장(歲粧)’이라고도 한다. 설날부터 새해가 시작되기 때문에 묵은 것은 다 떨구어버리고 새 출발을 하는 데 의미가 있고, 또 설의 명절을 맞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이 있어 새옷으로 갈아 입는다.
설빔을 마련하기 위해서 주부는 밤을 새워 옷감을 짜고 바느질을 해서 섣달그믐께에는 모든 준비를 끝낸다. 설날 아침 차례를 지내기 위해서 일찍 일어나는데 새옷 설빔으로 갈아 입게 된다.
어른에게는 바지·저고리·두루마기를 하고 어린아이에게는 색깔이 있는 화사한 것으로 하며, 특히 부녀자의 치마저고리는 화려한 것으로 하여 호사를 한다.
버선·대님도 새것으로 한다. 어린 시절의 추억에 설날 설빔이 남아 있는 것은 설빔에 기대를 걸었고 또 화려한 설빔으로 모양을 내고 화사한 것을 서로 자랑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설빔의 풍속은 오늘날에도 전승되어 설날에는 한복으로 차려입고 세배하고 나들이하는 풍속을 볼 수가 있다.
설날 아침 일찍 세수하고 새 옷을 갈아입는 것을 설빔[歲粧], 또는 '세비음(歲庇陰)[설빔]'이라고 한다.이 설빔은 대보름까지 입는 것이 보통이다.
차례
명절에 지내는 제사를 지칭하는 용어. 제례.
민간에서는 차례, 즉 명절에 지내는 제사를 기제사(忌祭祀) 및 묘사(墓祀)와 더불어 중요한 조상숭배의례로 꼽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추석이나 설 이외의 차례는 거의 소멸되고 있다.
차례는 대부분의 지방에서 낮에 지내며, 가까운 부계친족끼리 모여서 지내되 종가에서부터 차례대로 지낸다.
차례는 조상에게 달과 계절, 해가 바뀌고 찾아왔음을 알림과 동시에 시식과 절찬을 천신하는 의례이다.
세배 (歲拜)
정월 초하룻날 윗사람에게 절을 하는 새해의 첫인사.
아침 일찍이 남녀노소가 모두 새옷(설빔)으로 갈아입고, 차례를 지낸 뒤에 자리를 정리하여 앉는다. 그리고는 조부모·부모에게 먼저 절하고, 형·누나 등 차례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절을 하여 새해 첫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차례를 지낸 설음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친 뒤에는 일가친척과 이웃어른을 찾아가서 세배를 드린다. 직장 관계를 고려하여 회사원들은 회사 윗사람을 찾아가서 세배를 드리기도 한다. 세배를 드려야 할 어른이 먼 곳에 살고 있을 경우, 정월 15일까지 찾아가서 세배하면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덕담 (德談)
새해 첫날 일가친척이나 친구간에 서로 잘 되기를 기원하는 세시풍속.
세시풍속의 하나로 새해가 되었을 때 친지가 서로 만나서 해가 바뀌는 인사를 주고받고 상대방이 잘 되기를 비는 말로 악담(惡談)과 반대가 된다. 상대가 반가워할 말을 들려주는 것이 원칙이다.
세뱃돈
설날에 아이들이 집안 어른이나 주변 지인에게 세배하고 받는 돈. 한국의 설 명절 때마다 흔히 볼 수 있는 풍습이다.
20세기 중반 이전에 소년기를 보내신 어르신들은 한때 세뱃돈 대신 세배의 대가로 과일이나 떡 등 음식을 받기도 했다지만, 20세기 후반부터는 세배를 하면 높은 확률로 돈을 받게 되었다.
문안비 (問安婢)
조선시대 정초에 부인네들의 심부름으로 새해 인사를 다니던 하녀.
조선 말기까지만 해도 여자는 남자와 같이 바깥출입을 자유로이 할 수가 없었다. 그런 까닭에 설날에 여자는 세배하러 돌아다니지 않았으나, 양반집 부녀자들은 자기 대신 잘 차려 입은 젊은 계집종을 보내어 새해 문안을 교환하였다.
문안비는 주로 일가친척이나 그 밖의 관계가 있는 집에 보내는데, “과세 안녕하셨습니까? 새해에는 소원성취하신다니 고맙습니다.”라고 새해 인사를 전하게 된다. 한편, 문안비의 새해 인사를 받은 집에서는 그 문안비에게 세배상을 차려주며, 약간의 세뱃돈을 주기도 한다.
복조리 (福笊籬)
한 해의 복을 받을 수 있다는 뜻에서 설날 새벽에 사서 벽에 걸어두는 조리.
조리는 쌀을 이는 기구인데 그 해의 행복을 쌀알과 같이 조리로 일어 취한다는 믿음에서 생겨난 풍속으로 보인다. 설날에 조리를 1년 동안 사용할 수량만큼 사서 방 한쪽 구석이나 대청 한 귀퉁이에 걸어놓고 하나씩 사용하면 1년 동안 복이 많이 들어온다는 민간신앙도 있다.
야광귀쫓기 (夜光鬼)
설날 밤에 하늘에서 내려와 신발을 훔쳐가는 귀신인 야광귀를 쫓기 위해 체 등을 걸어두고 머리카락을 태워 마당에 뿌리는 풍속.
야광이라는 귀신이 있는데, 밤에 사람의 집에 찾아와 신발 훔치는 것을 좋아한다. 이때 신을 잃은 사람은 일년 신수가 불길하다고 믿는다. 그래서 어린이들은 신발을 숨겨놓고, 야광귀가 오기 전에 일찍 잠을 잔다. 이를 막기 위해서 장대 등에 체를 걸어둔다. 야광귀가 찾아와 체를 보고는 구멍을 세다가 순서를 잊어버려 다시 세면서 결국 다 세지 못하고 새벽에 닭이 울면 도망간다.
청참 (聽讖)
설날 첫새벽에 짐승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해의 신수를 점치는 세시풍속.
설날 아침 일찍 집 근처를 서성거리면 날짐승이나 길짐승의 울음소리를 듣게 되는데, 맨 처음 들은 짐승의 소리를 연운(年運)을 미리 알리는 예조(豫兆)로 해석한다.
까치소리는 길조로 일 년 동안 좋은 일이 있을 징조이고, 까마귀 소리는 흉조(凶兆)로 그해에 불행이 있을 징조로 해석하였다.
설날은 한 해의 첫출발이기 때문에 일 년의 운수를 설날 짐승의 울음소리를 통하여 사전에 점복하고자 하였다. 첫 마수를 운명적으로 긍정하는 관습은 오래 전부터 전승되어 왔으며, 옛사람들은 길성(吉聲)을 듣기 위하여 일부러 까치가 많은 곳을 의도적으로 찾아가서 그 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하는 일도 있었다.
윷놀이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즐기며, 4개의 윷가락을 던지고 그 결과에 따라 말[馬]을 사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
우리 나라 설날놀이의 하나로 정월 초하루에서부터 대보름날까지 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유서 깊고 전통 있는 놀이이다.
널뛰기
설날 · 단오 · 추석에 긴 널빤지의 한가운데에 짚단이나 가마니로 밑을 괴고 양 끝에 한 사람씩 올라서서 마주보고 번갈아 뛰면서 즐기는 성인여자놀이.
이렇게 설명절에는 전통과 풍속, 가족의 소중함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순간들이 펼쳐집니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설레임을 느끼며 새해를 맞이해보세요! 설명절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풍성하길 바랍니다. 즐거운 설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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